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명퇴…28년 공직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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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선 제26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8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오 청장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명예로웠지만 무거웠던 중부청장직의 책무를 평온한 마음으로 담담히 내려놓고자 한다"며 "쉽지 않은 소임을 소명의식과 주인의식으로 탁월하게 수행해 준 중부청 국세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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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선 제26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8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오 청장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명예로웠지만 무거웠던 중부청장직의 책무를 평온한 마음으로 담담히 내려놓고자 한다”며 “쉽지 않은 소임을 소명의식과 주인의식으로 탁월하게 수행해 준 중부청 국세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도전과 과제가 여전하지만 열정의 화신이자 탁월한 경륜가인 신임 박재형 청장님과 중부청 국세 가족 모두 함께 지혜와 헌신으로 능히 극복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러분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담대하고 의연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어디에 있더라도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청장은 1969년 화성시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 행시 39회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등 국세청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해 7월3일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날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박재형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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