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9월 2% 안팎 둔화"
[5시뉴스]
◀ 앵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달까지는 2%대 초반, 다음 달에는 2% 안팎까지 둔화하며 과거 같은 물가 안정세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예측을 한국은행이 내놨습니다.
국제 정세, 기상 여건이 여전한 변수입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률이 과거 물가 안정기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은은 지난 7월 지난해 대비 2.6%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는 2%대 초반으로 내리고, 다음 달인 9월에는 2% 내외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 비근원 물가는 여전히 3% 수준에서 등락하지만, 나머지인 '근원물가' 상승률은 8∼9월 중 2%대 초반 수준에서 하향 안정화할 전망입니다.
근원 물가란 일시적인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 등을 빼고 산출한 물가지수입니다.
한은은 단기 물가 상승률이 이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유가·농산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최근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세는 전세가격 상승세 등이 반영되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지정학적 정세와 기상 여건, 공공요금 인상 시기·폭 등에 따라 농산물·석유류 등 비근원 품목의 월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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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기자(ohy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30564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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