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제방 붕괴' 물난리 '익산 산북천'…'개선복구'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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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때마다 인근 지역 침수를 반복했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산북천 개선 복구에 335억원이 투입된다.
산북천을 포함한 익산시와 완주군 지방하천 개선사업에 총 1100억원대의 막대한 예산이 집중 투자되는 등 신속한 개선복구사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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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때마다 인근 지역 침수를 반복했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산북천 개선 복구에 335억원이 투입된다.
산북천을 포함한 익산시와 완주군 지방하천 개선사업에 총 1100억원대의 막대한 예산이 집중 투자되는 등 신속한 개선복구사업이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7월 8~7월 19일 호우피해 복구계획'이 중앙재해대책본부 심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전북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와 완주군 지역의 지방하천 개선 복구사업 4개소에 1143억원을 추가 반영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산북천과 완주군 장선천 등은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로 하천 월류와 제방 붕괴 등이 발생했고 주택과 상가 침수는 물론 하우스 붕괴로 인해 익산시·완주군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의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전북도와 익산시 등은 7월 18일에서 24일까지 행안부-환경부 등이 참여한 중앙합동피해조사에서 기능복구가 아닌 호우피해 발생 원인의 근원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지방하천 4개 사업의 개선복구사업이 반영되도록 현장 안내와 부처 방문 설명 등에 적극 나섰고 중대본 심의에서 전체가 반영되었다.
이번 개선복구사업에 반영된 지방하천은 당초 하천장비 기본계획 등에 따라 도비와 시군비 등 지방비를 투입해 순차적으로 하천정비를 실시해야 하지만 호우피해 개선 복구사업비로 1142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국비 572억원을 확보하여 지방비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다.
익산시 산북천 지역은 토석류 유입과 통수단면 부족으로 제방과 호안 유실 0.37km, 농경지 유실 2.5ha 등 15억원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업비 334억9000만원을 투입하여 제방과 호안정비 5.8km, 교량 4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달 24일 산북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산북천 개선 복구를 위한 사업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익산시는 산북천 개선복구비의 국비반영을 통해 지방비 부담을 덜고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7월 집중호우피해가 크게 발생한 익산시와 완주군 지역의 개선 복구사업비가 반영된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군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재해위험지역, 7월 호우피해지역 등에 대해 예찰 및 정비를 지속 실시하여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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