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나서 죽을 것 같아, 모두 미안하고 사랑해"…'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가 엄마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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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 A 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생전 마지막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경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A 씨는 호텔 7층 객실에 묵고 있었습니다.
아들(A 씨)이 보낸 문자를 공개한 어머니는 "문자를 확인하고 아들한테 계속 연락했는데 끝내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아들이 떠난 다음 날이 내 생일이다. 생일을 아들 장례식장에서 보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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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 A 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생전 마지막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경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A 씨는 호텔 7층 객실에 묵고 있었습니다. A 씨는 불이 나고 15분 뒤 '엄마 사랑해' 문자를 보냈고, 2분 뒤에는 '나 모텔불이나서 죽을거겉아' 위급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6분 뒤에는 '엄마아빠00(동생)모두미안하고사랑해'라며 마지막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들(A 씨)이 보낸 문자를 공개한 어머니는 "문자를 확인하고 아들한테 계속 연락했는데 끝내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아들이 떠난 다음 날이 내 생일이다. 생일을 아들 장례식장에서 보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는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호텔 업주와 명의상 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주형 / 디자인 : 성재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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