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도 주담대 급증…은행들 '만기·한도' 제한

김수빈 2024. 8.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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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은행권에서 주택담보 및 신용대출 만기와 한도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9일부터 수도권 소재 주택의 주담대 기간을 30년으로 일괄 축소합니다.

주택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도 물건별 1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신한은행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고, 플러스모기지론도 중단키로 했습니다.

가계 대출 금리를 올렸음에도 대출 수요를 막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5대 은행의 7월 말 주담대 잔액은 560조 원으로, 전달보다 7조6천억원 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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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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