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신중부시장서 맥주 한잔…서울 중구 '건어물 맥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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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오는 28~30일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한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제7회 건어물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의 끝자락에서 건어물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잔이 어우러지는 건어물 맥주 축제에 방문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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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 즐길 수 있어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28~30일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한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제7회 건어물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1957년 문을 연 중부·신중부시장에는 619개 점포, 655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1980년대 굴비가 인기를 끌면서 전성기를 맞았고, 현재도 명절을 맞아 제수를 준비하는 방문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건어물 맥주 축제는 오는 28일 '맥주·안주 팝업 부스'로 문을 연다. 28~29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중부·신중부시장 1문과 5문 일대에는 맥주 부스와 다양한 건어물 안주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안주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행사는 30일 오후 6~9시 열린다. 본행사에서는 축제의 열기를 더할 다양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아코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민요, 공연이 진행된다.요들송, 트로트 등 4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본행사 당일 맥주·안주 팝업 부스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신선한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물고기 인형 키링 만들기', '나만의 건배사 만들기', '건어물 상품 낚시 뽑기',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의 끝자락에서 건어물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잔이 어우러지는 건어물 맥주 축제에 방문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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