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북구보건소, ‘마음 투자 지원 사업’ 시행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올해 7~12월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 건강 돌봄과 정신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한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의료 기관 ▲위(Wee)센터·위(Wee)클래스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 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 등이다.

신청은 정신 건강 복지센터와 위(Wee)클래스에서 발급하는 의뢰서 또는 정신 건강 의학과 의사나 한방 신경 정신과에서 발급하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 일반 건강 검진 결과 통보서 등의 증빙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내역을 관할 보건소에서 대상자를 결정해 연락한다.

신청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 기관(전문심리상담센터)을 선택해 상담할 수 있고,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 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총 8회(1회당 최소 50분 이상·대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64만원의 상담 비용이 차등 지원되며, 이용자 본인이 스스로 제공 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으로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남구보건소 정신건강팀(054-270-4091) 또는 북구보건소 정신건강팀(054-270-41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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