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벌써 3번째 음주운전인데‥불구속 기소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상민이 결국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8월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 7월 말 배우 박상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상민은 지난 5월 18일 오후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경기 과천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을 운전하다 5월 19일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박상민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뒤 골목길에서 잠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단속 당시 박상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면허는 취소됐다. 결국 경기 과천경찰서는 5월 27일 박상민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박상민 소속사 측은 "박상민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문제는 박상민이 음주운전을 한 횟수가 무려 3번이라는 점이었다. 앞서 박상민은 1997년 8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힌 것을 시작으로 2011년 2월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준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후배 승용차를 몰다 발각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박상민은 면허 정치 처분을 받았다.

한편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으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다. 박상민은 지난 2019년 방영된 OCN 수목드라마 '빙의'에 출연했으며, 음주운전 직전인 지난 5월 12일까지 연극 'Schumann'(슈만)으로 무대에 올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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