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밀양서 '도민 만남의 날' 소통

홍정명 기자 2024. 8. 26.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민생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찾아가는 '도민 만남의 날' 일정을 26일 밀양에서 진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먼저, K-푸드 열풍 대표주자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아, 기업 현안 사항과 현장 근로자들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공장 애로 청취, 근로자 격려
현장 도지사실서 건의사항 듣고 현안 논의
[밀양=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6일 ‘도민 만남의 날’ 일정의 하나로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방문해 기업 현안 사항과 현장 근로자들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6.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민생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찾아가는 '도민 만남의 날' 일정을 26일 밀양에서 진행했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방향인 '복지, 동행, 희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7월 말 거창군에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먼저, K-푸드 열풍 대표주자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아, 기업 현안 사항과 현장 근로자들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점심 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급식 봉사를 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전량 해외로 수출하는 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액은 1515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밀양공장 제2공장 건설에 1838억원 투자과 300여 명 신규고용 창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남이 K-푸드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 도지사는 "K-푸드 전초기지인 삼양식품이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밀양=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6일 밀양 해천 상상루에 마련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 지역 현안 및 건의 사항을 듣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6. photo@newsis.com

또 "경제성장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과 스마트 팩토리로 대한민국 기업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있는 삼양식품의 문화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세계적 호평을 받고 있는 삼양식품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밀양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밀양 해천 상상루에 마련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는 30~40대 직장인, 학부모 등이 참석해 긴급 서민 생계비 대출 지원,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산업 및 농공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지속 지원, 청소년 문화의 집 리모델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완수 지사는 "오늘 현장에서 주신 좋은 의견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실질적 도움이 되는 좋은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 3대 누각 중 하나로 작년에 국보로 승격된 영남루를 찾았고, 지역 민간 사회단체장,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 경남의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밀양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천진궁의 국가문화유산 보물 지정 추진, 영남루 일원 국가명승 지정을 통해 ‘국보 영남루’의 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도민 만남의 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시·군의 발전이 곧 경남도의 발전이라 생각한다"면서 "밀양이 문화 품격을 더욱 높여 세계적 문화도시, 관광도시로, 또 새로운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