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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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이 33년 전통의 고춧가루‧장류 가공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든든하게 견인하고 있다.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소(소장 임효선) 간판 제품은 청아람 '청결고춧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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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고추장 등 장류도 인기
유지류 사업 활성화 박차도
경북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이 33년 전통의 고춧가루‧장류 가공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든든하게 견인하고 있다.
남안동농협 가공사업소(소장 임효선) 간판 제품은 청아람 ‘청결고춧가루’다. ‘청아람’은 남안동농협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청아람’ 고춧가루는 안동 남동부 일대 우량 고추를 계약 재배해 전량 수매한 최상의 재료로 만든다. 한번 맛본 소비자는 반드시 믿고 다시 찾는 명품 고춧가루다. 원료용 홍고추 수매량만 연간 1000t에 달한다. 건고추 400여t을 포함해 모두 1400여t의 고품질 재료를 농가로부터 사들인다. 농협은 최고 위생 기준에 맞춘 최신 시설에서 세척‧건조후 깐깐한 품질 검사를 거쳐 최고의 제품에만 ‘청아람’ 브랜드를 붙인다. 일반 판매와 군납 등 연간 720여t을 판매해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8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지역 콩재배 농가에서 생산하는 콩을 연간 120t사들여 메주와 된장·고추장으로 가공하는 장류 사업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충족하는 최신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한 제품은 학교급식은 물론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인기리 판매되고 있다. 고품질 장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30억원에 육박했다.
임효선 소장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고추와 콩·참깨·들깨 등 원료 농산물에 30여년 가공 비결을 더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믿을 수 있는 국산 원료와 품질 고급화로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한번 맛본 소비자들의 재구매율 높다”고 ‘청아람’ 브랜드를 소개했다.
남안동농협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는 가공사업은 참기름‧들기름 등 유지류 분야다. 지역 참깨·들깨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은 기존 시설을 대체할 유지류 전용 최신 가공시설 왼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권기봉 조합장은 “지역 주력 농산물을 원료로 고춧가루와 된장, 참기름 등을 생산하는 가공사업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20억원에 달했다”면서 “농가에서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사들여 정성껏 제품화하면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가공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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