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의원, 국토부에 구덕운동장 재개발 반대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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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구)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합동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곽 의원이 전달한 합동 건의문에는 ▲도시재생특별법 미준수에 따른 복합개발 ▲시민 의견 수렴 절차의 미흡함 ▲공공 공원부지의 매각을 이용한 아파트 건설비 마련 ▲사업 방식 전면 재검토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에 대한 문제점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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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민의힘 곽규택(부산 서·동구)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합동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곽 의원이 전달한 합동 건의문에는 ▲도시재생특별법 미준수에 따른 복합개발 ▲시민 의견 수렴 절차의 미흡함 ▲공공 공원부지의 매각을 이용한 아파트 건설비 마련 ▲사업 방식 전면 재검토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에 대한 문제점 등이 담겨있다.
곽 의원은 "구덕운동장과 그 부지 일대는 체육시설로 지정돼 있다는 점에서 그 용도가 기본이 된 재개발 추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시재생사업 취지에 맞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 구덕운동장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개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민들 또한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선정 결과가 발표되기 이전에 부산시가 시민의 뜻대로 사업 신청을 철회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구덕운동장 일대 1만1577㎡ 부지에 1만5000석 규모 축구전용 구장을 비롯해 문화·생활체육시설과 상업·업무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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