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제주 4·3은 공산폭동…국가 사과는 양민 희생에 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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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며 "그 과정에서 양민이 희생된 것과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희생자 유족에게는 사과하지만, 4·3 폭동은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제헌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거부하고 건국 자체를 부정한 폭동"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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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반대한 남로당에 의한 폭동"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며 "그 과정에서 양민이 희생된 것과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4·3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정혜경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제주 4·3 사건에 대해 '좌익폭동'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김 후보자가 극우 성향을 의미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를 겨냥해 '이런 사람이 절대 공직에 진출해서는 안 된다'는 4·3 사건 희생자 유족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틀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희생자 유족에게는 사과하지만, 4·3 폭동은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제헌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거부하고 건국 자체를 부정한 폭동"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의원이 '4·3 사건은 국가가 사과를 공식적으로 한 사건인데 이런 분이 어떻게 국무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아서 할 수 있느냐. 절대 안 된다'고 하자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양민이 희생됐고, 그분들은 억울하고 힘든 역사를 겪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헌의회 선거는) 미군정과 소련군정을 극복하고 자주적인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선거로, 부정선거가 아니다"라며 "4·3은 공산폭동이고 그 진압 과정에서 많은 양민이 희생된 데 대해 국가가 사과한 것이다. 분명히 구분하셔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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