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침밥 챙기고 쌀 소비 늘린다…충남도·농협·대학 MOU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4. 8.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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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농협, 도내 대학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한다.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공주대·순천향대·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도내 15개 대학과 총학생회, 농협중앙회와 '아침밥 먹기·쌀 소비 촉진'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농협은 각 대학이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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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 구매 금액 30% 지원하기로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경호 공주대 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조현빈 순천향대 학생처장, 김태현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장 등과 ‘아침밥 먹기·충남 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충남도]
충청남도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농협, 도내 대학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한다.

충남도는 26일 도청에서 공주대·순천향대·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도내 15개 대학과 총학생회, 농협중앙회와 ‘아침밥 먹기·쌀 소비 촉진’ 협약을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은 56.4㎏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가장 적었다.

특히 20대 10명 가운데 6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농협은 각 대학이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참여하기로 했다.

농협은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대학에 공급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논 타 작물 재배 확대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농협은 쌀 재고 적정 관리를 위해 각각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이 농민의 생계와 미래 세대 건강을 지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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