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행사 참석" 전쟁통 들어갔다…한국인 180여명, 이스라엘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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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180여명이 종교행사 참석차 이스라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이스라엘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 상태다.
외교부는 지난 7일부로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로 발령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가자지구 등도 전 지역에 3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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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180여명이 종교행사 참석차 이스라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이스라엘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 상태다.
2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지난 25일 현지에 종교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우리 국민 180여명이 입국한 사실을 파악했다. 정부는 최근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에 따라 현지 체류자 현황을 연일 확인 중이다. 이스라엘 체류 국민은 그동안 약 500명 수준이었지만 180여명이 더 늘어나게 됐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해당 종교단체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도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는 전날 새벽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면 충돌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공격 원점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미사일 320여발로 보복했다.
외교부는 지난 7일부로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로 발령했다.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지역에 사전 예고없이 방문하거나 지속 체류하는 경우는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받을 수도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가자지구 등도 전 지역에 3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 중이다.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여행 자제 △2.5단계(특별여행주의보)-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 취소·연기 △3단계(적색경보)-체류자는 긴급용무 아닌 한 출국 권고, 여행예정자는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등으로 나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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