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드릴게" 순댓집 女사장에 "다른 X 없냐" 男손님 능글

소봄이 기자 2024. 8.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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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집을 운영하는 30대 중반 여성 사장이 손님한테 이 같은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2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님한테 당한 성희롱,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A 씨가 "다른 건 없다. 손님, 그거 성희롱이에요"라고 지적하자, 문제의 손님 일행분이 "다른 X? 내가 다 부끄럽다. 이 XX 신고하세요"라고 반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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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새우젓 말고 다른 X은 없나요?"

순댓집을 운영하는 30대 중반 여성 사장이 손님한테 이 같은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2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님한테 당한 성희롱,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늦은 저녁 손님 두 명이 들어와 순대 포장해 갔다. 소스 포장해 주면서 '새우젓 넣어 드릴게요'라고 했더니 '다른 X은 없냐'며 능글맞게 쳐다보더라"라고 설명했다.

당시 A 씨가 "다른 건 없다. 손님, 그거 성희롱이에요"라고 지적하자, 문제의 손님 일행분이 "다른 X? 내가 다 부끄럽다. 이 XX 신고하세요"라고 반응했다고.

그러자 해당 손님은 "낙지젓이나 오징어젓 이런 거 말한 거다. 그런 생각한 네가 불순한 것"이라며 되레 일행을 탓했다고 한다.

A 씨는 "진짜 뻔뻔하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라며 "앞으론 이런 일 당하면 무례하다고 표현을 제대로 해야겠다. 기분 더럽다"고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저질 진상. 수준이 쯧쯧",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나 싶다", "못 배운 것들은 부끄러움도 모른다", "진짜 X 같은 놈이네요", "맞아야 정신 차리지"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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