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다이나믹스, 국내 최초 로봇의족 상용화..'로프트' 출시

이두리 기자 2024. 8. 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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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다이나믹스(대표 민성준)가 최근 로봇의족 '로프트'(RoFT)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로프트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로봇의족이다.

반면 로프트는 탄성력뿐 아니라 보행의 추진력까지 제공하는 로봇 의족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휴고다이나믹스 측은 "로봇 기술이 융합된 로프트는 보행 속도나 환경에 따른 컨트롤을 위해 전자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했다"며 "보행 시 강한 추진력이 발생돼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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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다이나믹스(대표 민성준)가 최근 로봇의족 '로프트'(RoFT)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로프트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로봇의족이다. 로봇 기술과 스마트 전자 제어 기술이 탑재됐다.

로프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보행 시 필요한 발목의 추진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발목 절단 환자들은 의족 착용 시 발목의 추진력을 얻기 힘들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해 신체적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기존 의족 중에는 카본 재질의 탄성력을 이용해 발의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제품이 있지만, 큰 향상을 기대하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로프트는 탄성력뿐 아니라 보행의 추진력까지 제공하는 로봇 의족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휴고다이나믹스 측은 "로봇 기술이 융합된 로프트는 보행 속도나 환경에 따른 컨트롤을 위해 전자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했다"며 "보행 시 강한 추진력이 발생돼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로프트의 또 다른 강점은 사용 편의성이다. 착탈식 배터리 모듈을 채용해 1회 3시간 충전으로 양발 기준 2만보(한발 기준 1만보)의 연속 보행이 가능하다. 또한 여분의 배터리팩을 휴대하며 교체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에도 문제가 없다. 보행 환경에 따라 전자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 안전하고 편안한 걸음을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로프트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선행 기술을 기반으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면서 "국산 제품을 출시해 외산 제품 대비 경제적 가격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휴고다이나믹스는 인간의 생체신호, 즉 근육 또는 신경과 로봇을 연동해 인간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차세대 로봇의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신체적 장애가 있는 이들도 일반인처럼 생활이 가능토록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휴고다이나믹스의 로봇의족 '로프트'/사진제공=휴고다이나믹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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