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너의 거짓말' 이홍기 "우리가 만난 시간 간직해주길"
조연경 기자 2024. 8. 26. 16:32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뮤지컬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홍기는 지난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공연을 끝으로 두 달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에서 초연 된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만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주인공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은 이홍기는 믿고 듣는 호소력 짙은 보컬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호평받았다. '잭 더 리퍼' '마타하리' '할란카운티'에 이어 뮤지컬 배우로서 정체성을 다시 한번 굳혔다.
이홍기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코세이라는 친구를 만나 행복했다.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관객들이 나를 잊어버리지 않게, 그 사람들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게 발버둥 쳐 볼 거야'라는 대사가 오래 기억될 것 같다"며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만난 시간들을 영원히 따뜻하게 가슴속에 간직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뮤지컬을 성료한 이홍기는 FT아일랜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7월 정규 7집 앨범 'Serious'(시리어스)를 발매한 FT아일랜드는 국내 굵직한 페스티벌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달 14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아시아 투어 '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 개최 소식을 알리며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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