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치킨 가맹점 2000곳 넘었다
이석주 기자 2024. 8.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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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매출 2억 미만 점포 64% 달해부산에서 영업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지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가장 최근 집계 시점인 2022년 기준 2030개로 관련 통계가 공시되기 시작한 2018년(1791개)보다 13.3% 증가했다.
아울러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64%는 연매출 규모가 2억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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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30개, 4년간 13%↑…프랜차이즈 쏠림, 수익성 하락세
하지만 치킨집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가맹점이 늘어나면 수익성이 나빠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간 점유율 경쟁이 과열되면 점주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공정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킨전문점의 영업이익은 2021년 9306억1000만 원에서 2022년 8603억 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평균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을 보면 치킨 가맹점이 6.5%로 주점(66.2%) 한식(17.2%) 피자(11.6%) 제과제빵(8.1%) 커피(7.4%) 등 다른 주요 업종보다 낮았다. 아울러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64%는 연매출 규모가 2억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매출 2억 미만 점포 64% 달해
부산에서 영업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증가율은 13% 수준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3만 개에 육박하는 등 ‘은퇴 후 창업’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치킨집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배달앱 중심의 치킨 소비가 활성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영업이익 등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지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가장 최근 집계 시점인 2022년 기준 2030개로 관련 통계가 공시되기 시작한 2018년(1791개)보다 13.3% 증가했다. 2019년 1891개에서 2020년 1963개로 늘었고 2022년 ‘2000개 시대’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2022년 해당 가맹점 수는 2021년(2055개)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2018년 2만5110개 ▷2019년 2만5687개 ▷2020년 2만7303개 ▷2021년 2만8627개 ▷2022년 2만9348개 등으로 늘었다. 이 기간 16.9% 증가한 셈이다. 특히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세는 국내 전체 치킨전문점(프랜차이즈 + 비프랜차이즈) 수가 ▷2020년 4만2743개 ▷2021년 4만2624개 ▷2022년 4만1436개 등 2년 연속 줄어드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체 치킨전문점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70.8%)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프랜차이즈 쏠림 현상이 배달앱 시장 활성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한다. 배달앱 시장이 커질수록 할인행사 등을 앞세운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산에서 영업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증가율은 13% 수준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3만 개에 육박하는 등 ‘은퇴 후 창업’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치킨집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배달앱 중심의 치킨 소비가 활성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영업이익 등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지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가장 최근 집계 시점인 2022년 기준 2030개로 관련 통계가 공시되기 시작한 2018년(1791개)보다 13.3% 증가했다. 2019년 1891개에서 2020년 1963개로 늘었고 2022년 ‘2000개 시대’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2022년 해당 가맹점 수는 2021년(2055개)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2018년 2만5110개 ▷2019년 2만5687개 ▷2020년 2만7303개 ▷2021년 2만8627개 ▷2022년 2만9348개 등으로 늘었다. 이 기간 16.9% 증가한 셈이다. 특히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세는 국내 전체 치킨전문점(프랜차이즈 + 비프랜차이즈) 수가 ▷2020년 4만2743개 ▷2021년 4만2624개 ▷2022년 4만1436개 등 2년 연속 줄어드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체 치킨전문점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70.8%)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프랜차이즈 쏠림 현상이 배달앱 시장 활성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한다. 배달앱 시장이 커질수록 할인행사 등을 앞세운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공정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킨전문점의 영업이익은 2021년 9306억1000만 원에서 2022년 8603억 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평균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을 보면 치킨 가맹점이 6.5%로 주점(66.2%) 한식(17.2%) 피자(11.6%) 제과제빵(8.1%) 커피(7.4%) 등 다른 주요 업종보다 낮았다. 아울러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64%는 연매출 규모가 2억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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