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부산진구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부산진구가 26일 부산시의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방침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 건교위는 김재운 위원장 명의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부산시민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백양터널 무료화 발표에 36만명 부산진구민을 대표해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백양터널 유료화 추진은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아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부산진구 "부산시민 목소리 반영"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부산진구가 26일 부산시의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방침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 건교위는 김재운 위원장 명의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 부산시민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건교위는 부산시가 제출한 백양터널 통행료 유료화 계획을 담은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철회를 통해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건교위는 지난 7월 백양터널 현장 점검에 나서 개통 25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이관되는 백양터널의 통행료 무료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잇따라 개최된 주민설명회 및 토론회를 통해서도 시민의 뜻을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관계부서와의 수차례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백양터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25년 동안 유료요금과 소음, 분진, 지속된 교통체증에 시달려왔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깊이 수렴하고 향후 부산시의 정책이 부산시민에게 제대로 응답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맞손을 잡아 나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진구도 김영욱 구청장이 환영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백양터널 무료화 발표에 36만명 부산진구민을 대표해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백양터널 유료화 추진은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아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터널 인근 지역주민들은 소음과 진동, 분진, 차량정체 등으로 그동안 많은 고통을 감내해왔다"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린 박형준 부산시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부산진구는 부산시의 대승적인 정책 결정을 깊이 존중하면서 앞으로 백양터널 무료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이 2.44㎞ 왕복 4차로인 백양터널은 2000년 개통해 2025년 1월9일까지 민간 사업자가 운영한다. 이후 부산시가 백양터널 관리권을 넘겨받아 운영한다.
당초 통행료 할인을 통해 유료화를 유지하려고 했으나, 부산시는 26일 오는 2031년 신백양터널 개통 전까지 한시적으로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