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 2024평창효석문화제 9월 6일 개막

이재현 2024. 8.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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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15만평 규모의 메밀꽃밭에서는 관광객을 맞기 위한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26일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의 서정적인 풍경 속에서 더위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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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누리는 지적 사치 '문학과 미식' 주제로 10일간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평창 메밀꽃 필 무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4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15만평 규모의 메밀꽃밭에서는 관광객을 맞기 위한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축제 주제는 평창에서 누리는 지적 사치 '문학과 미식'이다.

셀럽들의 책 읽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 산책, 송일봉 작자와 함께하는 장돌뱅이길, 이효석 문학 포럼, 효석 백일장 등 6개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근대연극제와 메밀밭 속에서의 아티스트 거리 공연 등 봉평면 전체가 축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액자 속 그림 같은 메밀꽃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군 관계자는 26일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의 서정적인 풍경 속에서 더위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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