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에 포비아까지…타이어에도 불똥 튈까 ‘촉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선 전기차 화재로 인한 '포비아'(공포증)까지 확산하면서 타이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달 초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용(EV) 타이어 시장까지 불통이 튀며 판매에 급제동이 걸릴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25% 등 EV 타이어 비중 확대 전략 덕분
단,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수요 급감 우려 커져
SUV 고인치로 수익성 유지하고, EV 투자 지속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선 전기차 화재로 인한 ‘포비아’(공포증)까지 확산하면서 타이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달 초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용(EV) 타이어 시장까지 불통이 튀며 판매에 급제동이 걸릴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대응책으로 고인치 타이어 등 고수익 차종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EV 타이어 매출 비중 자체가 전체 타이어 매출에서 큰 포션을 차지하지 않는 만큼 당장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용 타이어에 교체용(RE)까지 합친 매출로 따져보면 EV 타이어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라며 “다만 완성차 판매 부진이 곧바로 타이어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익성 확보를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업계는 장기적으로 전동화 추세로 가는 만큼 전기차용 타이어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 등 투자는 이어가면서 수요 둔화 대안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고인치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호실적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족 4인 모두 간암 사망…원인은 오래 쓴 ‘나무젓가락’이었다
- ‘n번방 폭로’ 박지현 “딥페이크 성범죄, 국가재난 선포해야”
- "노마스크로 콜록콜록"…코로나에 무방비 노출된 '노인쉼터'[르포]
- 웨딩사진이 영정사진으로…‘부천 화재’ 예비 신혼부부 함께 떠났다
- 檢, '코인 의혹' 김남국 불구속 기소…재산 허위 신고
- 올림픽 金·명예의 전당·메이저 제패…리디아 고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
- '음주운전' 방탄소년단 슈가, 김호중과 나란히 모자이크 처리
- '파친코' 작가→싸이까지…'음주운전' BTS 슈가 공개 응원
- “서로 기절시켜” 강요하고 신체 부위 촬영…“배구 선수 꿈 포기”
- 이규한·유정, 공개 열애 1년만 결별…"친구 사이로 남기로"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