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행복 찾으러 이번엔 밀양으로…박완수 "관심·지원 아끼지 않겠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8. 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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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을 '도민 행복'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한 박완수 경남지사가 26일 밀양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도민 만남의 날'을 열었다.

박 지사는 밀양 해천 상상루에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을 열고 다양한 민생 현안을 들었다.

그는 "시군의 발전이 곧 경남도의 발전"이라며 "밀양이 문화 품격을 더욱 높여 세계적 문화도시, 관광도시로, 또 새로운 산업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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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올해 두 번째 '도민 만남의 날' 밀양서 현장 소통
나노산단 1호 투자기업 삼양식품 근로자 격려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 다양한 민생 현안 청취
박완수 지사 삼양식품 밀양공장 구내식당 급식봉사. 경남도청 제공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을 '도민 행복'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한 박완수 경남지사가 26일 밀양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도민 만남의 날'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거창에 이어 두 번째 민생 현장 방문이다.

박 지사는 첫 일정으로 K-푸드 열풍의 대표 주자인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았다. 기업의 현안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점심시간에는 구내식당에서 급식 봉사를 하며 근로자를 격려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1호 투자 기업이다. 2300억 원을 들여 연간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1공장을 지난 2022년 건립하고 290명을 고용했다.

제2공장 건설에 1838억 원을 투자해 3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지난 3월 첫 삽을 떴다.

밀양공장에서 생산된 라면은 모두 수출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액은 1515억 원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 삼양식품 밀양공장 방문. 경남도청 제공


박 지사는 "K-푸드의 전초기지인 삼양식품이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삼양식품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밀양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밀양 해천 상상루에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을 열고 다양한 민생 현안을 들었다.

시민들은 긴급 서민 생계비 대출 지원,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산단 근로자 통근버스 지원, 청소년 문화의 집 리모델링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현장의 도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지사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지난해 국보로 승격된 영남루를 찾아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 경남도청 제공


박 지사는 단군과 역대 왕조를 세운 시조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인 천진루의 국가문화유산 보물 지정을 추진하고, 영남루 일원을 국가명승으로 지정해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군의 발전이 곧 경남도의 발전"이라며 "밀양이 문화 품격을 더욱 높여 세계적 문화도시, 관광도시로, 또 새로운 산업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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