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신호에도…코스피, 2700선 아래로[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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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이 다시 무너졌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1.69)보다 3.68포인트(0.14%) 내린 2698.0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2716.88에 장을 시작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2%), 운수장비(-1.21%), 전기전자(-1.17%), 기계(-0.80%), 제조(-0.70%), 음식료(-0.39%)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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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시장 4689억 순매도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 2700선이 다시 무너졌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1.69)보다 3.68포인트(0.14%) 내린 2698.0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월20일(종가 2696.63)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2716.88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반전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미팅에서 통화정책 기조변화(피벗) 의지를 밝히며 미국 3대 지수와 엔비디아(4.6%) 등이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받지 못했다.
주말 사이 격해진 중동 정세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오는 28일로 다가온 엔비디아 실적 공개를 앞둔 경계 심리 등이 투심을 악화시켰다. 원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도 전환에 약세로 돌아섰다"며 "향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인공지능(AI)에 대한 이익 우려가 해소되며 반도체 업종에 상방 압력을 부여할 수 있을 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이미 완화적 통화정책은 시장에 상당히 반영됐다"며 "앞으로 중요한 것은 펀더멘탈이고, 단기적으로 28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468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04억원, 97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2%), 운수장비(-1.21%), 전기전자(-1.17%), 기계(-0.80%), 제조(-0.70%), 음식료(-0.39%)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리 하락 기대감과 원화 강세에 증권(1.45%)은 상승했다. 철강금속(1.31%), 유통(1.19%), 서비스(1.19%), 건설(1.03%), 금융(0.86%), 의약품(0.8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반도체·자동차 관련 종목들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2.06%), SK하이닉스(-3.18%), 현대차(-1.19%), 기아(-1.1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29%), 네이버(3.52%), 신한지주(2.33%), KB금융(1.96%), 삼성물산(1.74%), 포스코홀딩스(1.47%), 셀트리온(1.23%), LG화학(0.63%), 삼성바이오로직(0.52%), 삼성SDI(0.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3.26)보다 6.47포인트(0.84%) 하락한 766.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30억원을, 기관이 4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실리콘투(-6.79%), 리노공업(-3.66%), HPSP(-2.17%), 엔켐(-1.02%) 등이 하락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4.59%), 클래시스(1.34%), 레인보우로보틱스(1.25%) 등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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