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선 26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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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6만70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올해 추석 때 전국 4인 가구 기준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8만7100원으로 예측됐다.
올해 부산지역 4인 가구 기준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은 26만7760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추석 때 부산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전국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품목의 가격은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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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6만70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형마트보다 10만 원가량 저렴한 액수다.
가격 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추석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물가협회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28개 차례용품의 품목별 가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추석 때 전국 4인 가구 기준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8만7100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26만3270원) 때보다 9.1%(2만3830원) 늘어난 액수다.
10년 전인 2014년 추석 차례상 비용(19만8610원)과 비교하면 44.6% 높은 수준이다.
올해 부산지역 4인 가구 기준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은 26만7760원으로 예상됐다. 전국보다 2만 원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부산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이하 4인 가구 기준)은 36만9700원이다. 전통시장 비용이 10만1940원 저렴한 셈이다. 물가협회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지역별로 집계·발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울산이 30만8520원(이하 전통시장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대전은 26만5280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추석 때 부산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전국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품목의 가격은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사과(5개 기준)는 부산(2만8620원)이 전국(2만7110원)보다 1510원 높았고, 송편(1㎏)도 부산(1만5730원)과 전국(1만4210원) 간 격차가 1520원에 달했다.
돼지고기(등심 600g 기준)는 부산이 1만1340원, 전국이 1만70원이었다.
28개 품목 중 이처럼 부산지역 가격이 전국보다 높은 품목은 17개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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