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TX 오송역 선하부지에 문화복합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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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KTX 오송역 고가선로 아래 공간(선하공간)을 활용해 홍보·전시·회의 등이 가능한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오송역 선하공간은 선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의 상부로 높이 18m, 폭 150∼300m 크기의 공간이 1㎞ 이상 이어진다.
우선 오송역 B주차장 일대에 실내면적 956.12㎡ 규모의 건축물을 지어 활용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설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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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KTX 오송역 고가선로 아래 공간(선하공간)을 활용해 홍보·전시·회의 등이 가능한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오송역 선하공간은 선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의 상부로 높이 18m, 폭 150∼300m 크기의 공간이 1㎞ 이상 이어진다.
도는 이곳에 지상 3.6m 높이의 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2층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을 세워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오송역 B주차장 일대에 실내면적 956.12㎡ 규모의 건축물을 지어 활용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설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이 부지 사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달 실시설계를 하고, 10월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7억1천500만원, 개관 목표는 내년 3월이다.
도는 이 시설을 도정 홍보 전시관과 기업인·공직자·학생·전문가 등을 위한 회의실 및 강연장 등으로 꾸미고, 당분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선하공간 시설은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도립 컨벤션센터 '청주OSCO'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전국에서 접근성이 좋아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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