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박상민, 3번째 음주운전…불구속 기소

유은비 기자 2024. 8.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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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박상민이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따르면 박상민은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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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상민. 제공|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박상민이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따르면 박상민은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상민은 지난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과천시 내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귀가 전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검거 당시 박상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민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지난 6월 박상민의 소속사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 혐의가 알려지자 스포티비뉴스에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박상민은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음주운전이다.

그는 1997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2011년 2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박상민은 1990년 개봉한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후 많은 인기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부터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최근 연극 '슈만'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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