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곡산단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착공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착공식이 26일 충북 음성군 인곡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연구센터 건립은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내연기관 다목적 자동차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전기 다목적자동차의 전기전력모듈 성능평가와 플랫폼 성능평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착공식이 26일 충북 음성군 인곡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군은 사업 부지를 현물 제공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80억원과 도비 90억원, 군비 28억5000만원 등 198억5000만원이다.

연구센터는 내년 하반기 건축 준공, 2026년 하반기 장비 도입 후 정식 운영 예정이다.

음성군은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충북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해 단계적으로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까지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분원 유치는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조병옥 군수는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 기반구축사업이 음성군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견인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