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타버스 보름만에 100억 투자 유치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8.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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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캐릭터 기업 펫타버스가 투자 유치에 나선 지 보름 만에 10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펫타버스는 K팝 스타의 반려동물을 캐릭터로 개발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글로벌 콘텐츠·캐릭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펫타버스는 CES 2023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방법 및 시스템' 기술을 인수해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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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진출 탄력

반려동물 캐릭터 기업 펫타버스가 투자 유치에 나선 지 보름 만에 10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기존 주주 주도의 신규 투자기관 1곳 참여와 기존 기관 주주들의 추가 증자 참여로 이뤄졌다. 펫타버스는 K팝 스타의 반려동물을 캐릭터로 개발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글로벌 콘텐츠·캐릭터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최정상급 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을 맺어 이들 소속사 연예인의 반려동물과 관련한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펫타버스는 카카오그룹이 펫(PET) 분야에 투자한 유일한 기업으로 2023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펫타버스는 중동 지역 수출액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1000% 성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 공략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했고, 8월 내로 누적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타버스는 SM엔터 등과 같은 엔터와 계약을 체결해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4분기 글로벌 아트 거장과의 협업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IP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계약된 스타들의 팔로어만 5억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K팝 스타들의 반려동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펫타버스는 CES 2023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방법 및 시스템' 기술을 인수해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특허를 활용한 펫 페이스 아이디(PET FACE ID)를 위해 반려동물 데이터 50만장을 확보한 상태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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