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간호사들도 총파업 초읽기…의료공백 더 커지나

심은진 2024. 8. 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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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오는 목요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반년, 현장을 지키던 간호사들마저 떠나면 의료 공백이 더 커질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난 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 공백 사태 속에 간호사분들이 그 자리를 대신 해오고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으실 텐데 현재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질문 2> 지금 응급실 상황에 대한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응급실은 이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죠. 실제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질문 2-1>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연휴에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늘어날 수 있고 상대적으로 근무 인원은 더 적어서 응급실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3> 의정갈등 6개월 동안 간호사를 포함해서 보건의료 인력이 의사들의 빈자리를 메워왔는데요. 최근에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조노가 29일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업무 가중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이 있겠죠?

<질문 3-1>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분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직군들이 포함돼 있습니까?

<질문 3-2> 현재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도 정리를 좀 해주실까요?

<질문 4> 현재 의사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간호사가 보건의료노조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응급실을 비롯해서 의료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실제로 환자들의 불편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가요?

<질문 4-1> 수술 등에 필요한 필수 인력은 유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환자들의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날 때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 파업을 두고 마찬가지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떤 입장을 밝히시겠습니까?

<질문 5> 제도적인 문제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의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간호사, PA 간호사라고 하죠. 지난 3월 1만100여 명이었던 PA 간호사가 지난달 1만 6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자격과 업무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의사 업무를 상당 부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어떻습니까?

<질문 6> 조속한 법 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이는데, PA 간호사 업무 범위 등에 대해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간호법 국회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법안 처리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핵심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총파업에 들어가기 전에 해결책이 나오는 게 최선일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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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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