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군 장병들 '흠뻑쇼' 초대했다…2년 연속 전한 미담
박정선 기자 2024. 8. 26. 16:08
가수 싸이가 자신의 콘서트 '흠뻑쇼'에 군 장병을 초대하며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얼마 전 대전 목원대에서 있었던 싸이 '흠뻑쇼'에 초청받은 군 장병'이라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지난주, 가수 싸이가 작년에 이어 호우 피해 복구 지원으로 고생한 장병들을 위해 하루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흠뻑쇼' 티켓을 부대에
전달해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내내 멀쩡했던 다리가 무너지고 잠길 정도의 폭우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대민지원에 투입되어 묵묵히 임했던 군의 노고를 잊지 않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며 부대원들과 함께했던 기억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지만, 공연 당일뿐만 아니라 공연을 가기 전부터 티켓을 받고 준비하던 모든 순간이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행복했다'는 네티즌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 생활을 마치고도 오랜 기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가수 싸이와 공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흠뻑쇼' 공연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싸이와 '흠뻑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싸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육군 제32사단 예하 부대를 위해 특별히 '흠뻑쇼' 티켓을 선물했다. 장병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초대해 함께 공연을 즐기도록 한 것. 충청 지역에서 호우 피해 복구에 힘쓴 군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같은 선물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흠뻑쇼' 16회의 공연을 마무리한 싸이는 오는 31일 서울대공원 주차 광장 재공연을 진행한다. 지난달 20일 우천으로 공연 도중 취소된 과천 '흠뻑쇼' 관람객을 위해 재공연을 마련해 무대에 선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얼마 전 대전 목원대에서 있었던 싸이 '흠뻑쇼'에 초청받은 군 장병'이라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지난주, 가수 싸이가 작년에 이어 호우 피해 복구 지원으로 고생한 장병들을 위해 하루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흠뻑쇼' 티켓을 부대에
전달해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내내 멀쩡했던 다리가 무너지고 잠길 정도의 폭우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대민지원에 투입되어 묵묵히 임했던 군의 노고를 잊지 않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며 부대원들과 함께했던 기억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지만, 공연 당일뿐만 아니라 공연을 가기 전부터 티켓을 받고 준비하던 모든 순간이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행복했다'는 네티즌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 생활을 마치고도 오랜 기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가수 싸이와 공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흠뻑쇼' 공연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싸이와 '흠뻑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싸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육군 제32사단 예하 부대를 위해 특별히 '흠뻑쇼' 티켓을 선물했다. 장병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초대해 함께 공연을 즐기도록 한 것. 충청 지역에서 호우 피해 복구에 힘쓴 군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같은 선물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흠뻑쇼' 16회의 공연을 마무리한 싸이는 오는 31일 서울대공원 주차 광장 재공연을 진행한다. 지난달 20일 우천으로 공연 도중 취소된 과천 '흠뻑쇼' 관람객을 위해 재공연을 마련해 무대에 선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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