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야, 독도 지우기·계엄 '괴담' 선동…공당 맞는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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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와 '계엄령 준비설'을 꺼내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당이 맞는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지 묻고 싶다"며 "이달 들어 친일 언급 건수만 33건이다.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 맞는지, 국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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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와 '계엄령 준비설'을 꺼내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당이 맞는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지 묻고 싶다"며 "이달 들어 친일 언급 건수만 33건이다.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 맞는지, 국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독도 철거물 논란에 대해서는 "노후화됐기 때문에 새로운 독도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하철역 조형물은 독도의날 10월25일에 맞춰 새로운 조형물로 설치한다. 전쟁기념관 조형물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6개 전시물을 모두 수거해 재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독도 지우기에 나서는 정부가 연 두 차례씩 독도지키기 훈련을 하느냐"고 되물으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거대 야당이 영유권을 의심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가 마치 논란이 되는 것처럼 선동 소재로 삼아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일본이 원하는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계엄령 준비설에 관해 "전혀 근거없는 계엄 괴담, 도대체 괴담 선동의 끝은 어디냐"라며 "야당이 과반 의석 이상이면 언제든 계엄 해제가 가능한 것을 알면서 계엄 준비설을 운운하는 것은 혹시 야당이 그런 상황이 오기를 기다리는 건가"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총선 전에는 계엄 저지선을 달라고 선거운동 하더니 지금은 과반의석을 얻고서 계엄 괴담에 기대 정치를 하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볼모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해서 얻으려는 정치적 이익은 무엇인가, 음모론 뒤에 숨어 괴담선동만 하지말고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 이제는 독도 지우기에 계엄 준비설까지 야당은 괴담이 아니고는 존재 이유가 없는 건가"라며 "강성 지지층을 위해 근거없는 괴담 선동을 했다면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소모적 논쟁이 국민이 먹고사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건가"라며 "현명한 국민께서는 철지난 친일·계엄몰이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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