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사랑 각별한 싸이, 2년 연속 장병들에 ‘흠뻑쇼’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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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2년 연속 수해복구에 땀흘린 국군 장병들을 '흠뻑쇼'에 초청,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줬다.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대전 목원대에서 있었던 싸이 흠뻑쇼에 초청받은 군 장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병사는 "지난주, 가수 싸이님께서 작년에 이어 호우 피해 복구 지원으로 고생한 장병들을 위해 하루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흠뻑쇼 티켓을 부대에 전달해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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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군대 커뮤니티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육군 32사단 병사가 싸이에게 보낸 감사 편지가 소개됐다.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대전 목원대에서 있었던 싸이 흠뻑쇼에 초청받은 군 장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병사는 “지난주, 가수 싸이님께서 작년에 이어 호우 피해 복구 지원으로 고생한 장병들을 위해 하루라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흠뻑쇼 티켓을 부대에 전달해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A병사는 “내내 멀쩡했던 다리가 무너지고 잠길 정도의 폭우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대민지원에 투입되어 묵묵히 임했던 군의 노고를 잊지 않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며 부대원들과 함께했던 기억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지만, 공연 당일뿐만 아니라 공연을 가기 전부터 티켓을 받고 준비하던 모든 순간이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행복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 생활을 마치고도 오랜 기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가수 싸이님과 공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줘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흠뻑쇼 공연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지난해 7월 30일 충남 보령 흠뻑쇼에 32사단 장병들과 가족들 초청해 화제가 됐다. 이어 2년 연속으로 올해도 장병들을 초대해 시원한 추억을 선사했다.
부실근무 논란으로 2007년 재입대, 군대를 두 번 갔다온 싸이는 그만큼 장병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복무 중 36차례에 달하는 군부대 공연으로 표창을 받았던 싸이는 전역 후에도 군 부대 공연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장병들에게 치킨을 쏘고, 흠뻑쇼에도 초대하며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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