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부터 '지옥2'까지…부국제 최초 공개 韓영화·시리즈

조연경 기자 2024. 8.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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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선정작 스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선정작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스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한국 영화와 시리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 된 5편의 영화와, '온 스크린' 섹션 부문에서 공개되는 6편의 시리즈 선정작을 공개했다.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은 대중적 매력과 위상을 지닌 동시대 한국 상업 영화의 최신작 및 대표작을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월드 프리미어 4편, 한국 프리미어 1편이 꼽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선정작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 스틸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파친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김민하와 '박열'의 최희서가 호흡을 맞췄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선정작 영화 '보통의 가족' 스틸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열연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선정작 영화 '보고타' 스틸

콜롬비아 보고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보고타'도 드디어 공개된다. '보고타'는 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보고타에서 밀수업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송중기를 비롯해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선정작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스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비리에 연루된 두 형사가 더 큰 한 탕을 위해 범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의기투합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선정작 영화 '청설' 스틸
대만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청설도 눈길을 끈다. '청설'은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청춘 영화의 바이블을 보여준다.

'온 스크린'은 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주목 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올해에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 예정인 한국 작품 4편과 해외 작품 2편의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과 만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스틸
그 중 네 편의 한국 작품을 보면 하반기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힌 '비밀의 숲' 스핀오프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를 결정했다. 이준혁 박성웅이 주연을 맡았고,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검사 서동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황과 사건들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디즈니플러스 '강남 비-사이드' 스틸
디즈니 플러스 '강남 비-사이드'는 화려한 강남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추격 범죄 드라마다. 실종 사건을 둘러싼 숨막히는 사건 전개와 긴장감이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가 함께 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넷플릭스 '지옥' 시즌2 스틸
'지옥' 시즌1(2021)에 이어 시즌2도 부산국제영화제로 향한다. 다양하고도 논쟁적인 화두를 던지며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려내 화제를 모았던 '지옥' 시즌1의 후속 시리즈 '지옥' 시즌2는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또 한 번 생생한 '지옥' 세계관을 펼친다. 유아인 자리를 꿰찬 김성철의 합류가 주목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 선정작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스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희망을 잃어버린 주인공 앞에 저승사자가 된 옛 남자친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공명과 김민하가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김민하는 '한국영화의 오늘'에 이어 '온 스크린까지 새 작품을 두 편이나 소개하게 됐다.

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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