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불타는 유조선…친이란 후티 공격에 해양재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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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유조선이 홍해에서 사흘 째 불길에 휩싸여 있어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선적 유조선 수니온호는 지난 23일 홍해를 운항하던 중 후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수니온호는 이라크에서 그리스로 가던 중 지난 21일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 인근 해상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고, 23일 후티는 유조선에 폭발물을 설치해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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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유조선이 홍해에서 사흘 째 불길에 휩싸여 있어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선적 유조선 수니온호는 지난 23일 홍해를 운항하던 중 후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유럽연합은 선박 주 간판에서 연기와 불길이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주 간판 최소 다섯 곳에서 화재가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수니온호는 원유 15만톤을 싣고 있는데, 아직 배에 실린 원유가 유출된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니온호는 이라크에서 그리스로 가던 중 지난 21일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 인근 해상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고, 23일 후티는 유조선에 폭발물을 설치해 터뜨렸습니다.
친이란 세력인 후티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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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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