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슈링크플레이션’ 11개…1분기보다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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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이 오르는 대신 상품 크기나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이 올해 2분기 총 11개로 확인됐다.
소비자원 모니터링 결과, 지난 1분기(33개)에 비하면 이번 2분기 용량 축소 상품 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소비자원은 모니터링 결과 확인된 용량 변경 상품의 정보를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해당 상품의 제조·판매업체에는 자사 누리집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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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이 오르는 대신 상품 크기나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이 올해 2분기 총 11개로 확인됐다.
지난 1분기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품의 용량이 변경된 시기는 2023년 3개(27.3%), 2024년 8개(72.7%)였다.
국내외 구분으로는 국내 제조 상품이 6개(54.5%), 해외 수입 상품이 5개(45.5%)였다.
국내 제조품 중에서는 ㈜서울화장품의 ‘부케가르니 나드 헤어 플러스 워터 트리트먼트’가 250㎖에서 200㎖로 20.0%, ㈜오뗄의 ‘오뗄 오팜’이 800g에서 700g으로 12.5% 용량을 줄인 식이다.
해외 제조품 역시 네슬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판매한 ‘솔가 오메가3 700’가 75g에서 60g으로 20.0%, ㈜유기농산이 판매한 ‘클리퍼 유기농 얼그레이 티’가 50g에서 40g으로 20.0%, 비타민뱅크㈜가 판매한 ‘비타민뱅크 프로폴리스 아연 비타민C’가 111.6g에서 93.6g으로 16.1% 용량을 줄였다.
품목별로는 식품이 9개(81.8%), 생활용품 2개(18.2%)로 확인됐다.
내용물의 용량은 최소 7.1%, 최대 20.0%까지 감소했는데, ‘10% 미만’이 5개(45.5%), ‘10% 이상~20% 미만’과 ‘20% 이상’이 각각 3개(27.3%)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모니터링 결과, 지난 1분기(33개)에 비하면 이번 2분기 용량 축소 상품 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시장에서 용량 축소를 통한 가격 인상 행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원은 모니터링 결과 확인된 용량 변경 상품의 정보를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해당 상품의 제조·판매업체에는 자사 누리집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유통업체에도 용량 변경 내용을 게시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용량 등 변경 사실의 미고지 행위를 금지하는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 등을 축소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 과정에서 용량 등이 변경된 상품을 발견하면 한국소비자원 누리집의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직접 해당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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