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TX 오송역 선하 부지, 문화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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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KTX 오송역 고가선로 밑 공간에 홍보·전시·회의 등 복합 시설을 만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송역 선로 밑 주차장 상부의 빈 공간(선하 공간)에 건축물을 지어 도정 홍보·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간에는 충북도를 홍보하는 전시관과 전국 기업인, 공직자, 학생, 전문가 등이 회의·토론할 수 있는 소규모 회의실과 강연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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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가 KTX 오송역 고가선로 밑 공간에 홍보·전시·회의 등 복합 시설을 만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송역 선로 밑 주차장 상부의 빈 공간(선하 공간)에 건축물을 지어 도정 홍보·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송역 선하 공간은 오송역 철로 아래에서 지상까지 18m 높이 공간이다. 폭은 150~300m, 길이는 1~5㎞에 달한다.
현재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교량 상판 아래 빈 공간에 건축물을 지어 활용하겠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오송역 B주차장 일원에 실내면적 956.13㎡ 규모의 건축물을 조성한다. 이 건축물은 지상 3.6m 높이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2층 바닥이 올라가는 필로티 구조다.
지난 6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부지 사용 허가를 받은 도는 37억1500만원을 들여 이달 실시설계에 이어 10월 착공,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충북도를 홍보하는 전시관과 전국 기업인, 공직자, 학생, 전문가 등이 회의·토론할 수 있는 소규모 회의실과 강연장 등이 들어선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도는 이를 당분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안전과 소음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일반 철도나 고가도로 아래 조성된 문화공간들이 소음 문제 등으로 외면받을 수 있고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여서 안전성 우려도 있다.
김영환 지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설계·시공·감리가 진행돼야 한다”며 “오송역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안전 문제 등도 도와 공단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시설 운영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본 뒤, 다른 선하 공간으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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