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없숲' 윤계상, “가해자-피해자 사이 제 3의 피해자, 제 안의 것으로 해석”(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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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속 일반 소시민 선역으로서의 몰입지점을 직접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각본 손호영/연출 모완일)에서 열연한 배우 윤계상과 만났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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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속 일반 소시민 선역으로서의 몰입지점을 직접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각본 손호영/연출 모완일)에서 열연한 배우 윤계상과 만났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윤계상은 극 중 우연히 받은 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뒤흔들린 모텔 주인 구상준 역을 맡았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친절한 소시민의 모습에서, 사건의 배경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기피를 당하는 제 3의 피해자로서의 답답한 정서들을 몰입감있게 표현해냈다.
윤계상은 “국내에서 보기 어렵고 상당히 난이도 있는 대본이었지만, '착해서' 제안했다는 모완일 감독과 함께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라며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외면당하는 제 3의 피해자인 '개구리'라는 설정 아래, 그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제 안의 윤계상을 토대로 해석해 접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은 “2001년의 상준으로서는 희망을 지닌 가장으로서의 단단함을, 2021년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치매노인으로서의 모습으로 서로 다른 감정선과 눈빛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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