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로 ‘슈퍼사이클’ 도래한다…애플 관련주 들썩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 출시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 관련주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애플은 생성형AI 덕분에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며 향후 2년간 슈퍼사이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밋 아리야나니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AI칩에 수조 원을 지출하지 않고도 생성AI를 제공할 능력을 보여줬다"며 "최신 폰에만 AI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해 아이폰 슈퍼 사이클을 부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판 생성형AI는 올해 10월 나올듯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관련주 주목
“애플 생성형AI 덕 2년간 슈퍼 사이클”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10일(현지시각) 아이폰16과 애플워치, 에어팟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열흘 뒤인 20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통상 애플은 매년 9월 혹은 10월에 자사의 최신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주목을 받았던 애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오는 10월 출시가 전망된다.
이에 애플 관련주로 분류되는 국내 종목들의 투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인 애플 관련주에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자화전자, 비에이치,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일찌감치 애플로부터 아이폰 신제품 패널 양산을 승인받았고, 올해 납품 물량은 전년보다 50% 넘게 늘어난 4400만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 6월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되자, 한달여만에 주가가 29% 가까이 오른바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 부품 비중이 84%에 달한다.
김동원 KB증권 본부장은 “LG이노텍은 향후 2년간 5억대 아이폰 출하량 중 2억9000만대 아이폰에 카메라모듈 공급이 추정된다”며 “아이폰 카메라모듈 공급 점유율 58%로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예년 수준인 8000만대 이상을 납품할 예정으로, 아이폰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납품 비중이 높아 영업익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티엠반도체, 자화전자, 비에이치 등도 애플 관련주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애플에 배터리 보호회로 기판을 공급한다. 자화전자는애플에 광학식 손떨림보정(OIS)용 부품을 공급하고, 비에이치는 OLED 패널에 들어가는 경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한다.
한편, 애플은 생성형AI 덕분에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며 향후 2년간 슈퍼사이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운영체제인 iOS 18‘은 아이폰15 시리즈 이상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밋 아리야나니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AI칩에 수조 원을 지출하지 않고도 생성AI를 제공할 능력을 보여줬다”며 “최신 폰에만 AI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해 아이폰 슈퍼 사이클을 부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 자체적으로도 올해 말 신형 아이폰16 시리즈를 최소 9000만대 출하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모델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AI 탑재와 함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2021년 아이폰13 흥행에 힘입어 4분기에만 8550만대(이전 모델 포함) 팔아치우며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2022년 하반기에는 7800만대를 팔았고,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15 시리즈는 약 8100만대 출하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더위에 2t 쓰레기 더미 샅샅이 뒤진 안동시 공무원...무슨 사연이길래 - 매일경제
- “일가족 4명이 간암으로 사망”...원인은 오래 사용한 ‘젓가락’ 때문이라는데 - 매일경제
- “여보, 못버티겠어 1억 빌릴 데 없을까”…카페·술집 등 65만5000곳 문닫아 - 매일경제
- “옷 입는게 지겹다”…30대 유명 女가수, 맨몸으로 밥 먹고 침대서 포즈까지 ‘파격 근황’ 눈
- “시아버지도 있는데”...명절때 속옷 드러난 레깅스 입은 며느리 불편하다는 시모 - 매일경제
- 식당서 준 물 마시고 일가족 3명 ‘날벼락’ 병원 이송…알고 보니 ‘락스 물’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6일 月(음력 7월 23일) - 매일경제
- “이코노미석 너무 좁잖아”…비행기서 난동 아들에 中엄마가 한 행동 ‘황당’ - 매일경제
- “에어컨 26도 맞추고, 오후 5시까지 세탁 끝내줘”...내 말 알아듣는 삼성 AI가전 - 매일경제
- 김민재 ‘치명적 실수’에 ‘공개 비판’ 투헬과 달랐다···뮌헨 콤파니 감독 “KIM 실수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