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김준호 "은우 출연료? 모두 아내에게...자동차도 사줬다" ('라디오쇼')

홍진혁 2024. 8.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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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선수 김준호가 아내에 대한 '아낌 없이 주는'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김준호는 "안 그래도 아내와 이야기 했었다"라며 "'나 때문에 이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냐, 내가 하는 역할이 많다'면서 출연료를 나누자고 했다가 아내가 '은우 없으면 이 정도 안 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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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전 펜싱선수 김준호가 아내에 대한 '아낌 없이 주는'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준호는 아들 은우와 함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DJ 박명수는 김준호와 아들 은우 중 누가 더 유명한 지 질문했다. 이에 김준호는 "당연히 은우죠"라고 답하며 "은우가 지금 모든 면에서 저보다 잘 나가고 있다. 제가 매니저를 해야할 정도"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박명수가 "부인 분이랑 은우 출연료를 5대 5로 나누자고 하셨는데 맞냐? 그걸 나누면 어떡하냐, 아들 위해서 적금을 준비해야지"라고 은우의 출연료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는 "안 그래도 아내와 이야기 했었다"라며 "'나 때문에 이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냐, 내가 하는 역할이 많다'면서 출연료를 나누자고 했다가 아내가 '은우 없으면 이 정도 안 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은우 어머님 말이 일리가 있다. 은우도 어머님이 낳은 거 아니냐"고 묻자 김준호는 "그래서 지금은 10:0으로 하고 있다"고 웃으며 밝혔다.

또한 김준호는 "'20대에 결혼을 하고 몇 살에 아이를 낳자' 이런 계획이 있었는데, 그게 다 계획대로 됐다"며 둘째에 대한 언급을 했다. 박명수가 "둘째 낳고 큰 선물을 하셨다면서요"라고 띄워주자 김준호는 "자동차를 해줬다. 선수시절 때 아내가 저한테 헌신도 많이 해줬고 제가 필요하다는 건 다 사줬다. 그래서 둘째가 태어난 김에 안전하게 운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차를 사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준호는 "와이프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못 왔다. 감사하다. 은우 태어나고 장모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데 장모님께도 감사하다"라고 로맨틱한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김준호는 2018년 5살 연상인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김준호',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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