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음주측정 거부 공무원 과장 승진' 행정사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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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승진시켜 논란을 빚은 남원시의 정기인사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당시 부당한 인사가 이뤄진 과정과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는 직원을 과장급인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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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승진시켜 논란을 빚은 남원시의 정기인사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이 안건을 의결했다.
행정사무조사는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당시 부당한 인사가 이뤄진 과정과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7월 정기인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는 직원을 과장급인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물의를 빚었다.
이후 안팎에서 논란이 지속하자 시는 뒤늦게 승진 결정을 취소했다.
시의회는 "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기고 공무원들에게는 큰 상실감을 남긴 인사였다"며 "문제점을 규명하고 의혹을 해소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질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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