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수상오토바이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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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기도 육상이 코로나19 정국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새롭게 비상하고 있듯이 저 역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수상오토바이와 경기도 육상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기도육상연맹 김진원 회장(55·한강레저스포츠)이 '2024 포항시장기 전국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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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고령 불구 당당히 정상 “경기도 육상 새 도약 위해 헌신 할 것”
“우리 경기도 육상이 코로나19 정국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새롭게 비상하고 있듯이 저 역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수상오토바이와 경기도 육상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기도육상연맹 김진원 회장(55·한강레저스포츠)이 ‘2024 포항시장기 전국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80여명의 참가자 중 최고령이지만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2022년 앤드류레이스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프로GP 부문서 1·2차 합계 113점을 득점, 같은 점수를 기록(동점시 2차 레이스 상위 기록자 우선)한 일본의 마사미츠 타무라(마린메카닉 코리아)와 석광호(모터지피·96점)를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날 오전 열린 1차 레이스(12랩)에서 김 회장은 마사미츠 타무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오후에 펼쳐진 2차 레이스에서는 탁월한 기량을 앞세워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김 회장은 ‘수상오토바이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최장거리 종목인 앤드류레이스에도 나서 대회 2관왕에 도전했으나, 1위로 골인하고도 부의 두 개를 놓치는 바람에 실격처리 돼 프로GP 우승에만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유소년 시절 육상 장거리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뒤 30대 초반에 취미로 시작한 수상오토바이의 매력에 빠져 본격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4위를 차지, 아쉽게 메달을 놓쳤었다.
아시안게임 당시 그는 1,2차 시기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종목 한국인 첫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3차 레이스에서 9위에 머무는 바람에 아쉽게 메달 꿈이 좌절됐다.
우드슬랩 전문 제조 업체인 (주)대양목재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50대 중반이지만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젊은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새벽 5시에 기상해 일과 하루 2시간의 운동을 빼놓지 않을 정도로 절제된 생활이 몸에 배인 그는 지난 2020년 말부터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을 맡아 육상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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