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신규 멤버십 172% 증가… '정형권 마케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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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G마켓 사령탑에 오른 정형권 대표의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G마켓은 최근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혜택 강화, SK텔레콤(SKT) 제휴 등 멤버십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G마켓은 SKT와 제휴를 맺고 구독 서비스 'T 우주'에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의 쇼핑 혜택을 더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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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한번 내고 멤버십 혜택 기간 1년 추가
신규회원 배송비 20회 지원… 기존 회원 신선식품 10% 할인
G마켓은 SKT와 제휴를 맺고 구독 서비스 'T 우주'에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의 쇼핑 혜택을 더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독 시 G마켓과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OTT,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다음 달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G마켓 T우주 상품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1만명씩 총 9만명에게 스마일캐시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다.
앞서 22일에는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에게 9월까지 지불한 배송비를 최대 6만원까지 돌려주는 이벤트를 발표했다. 기존 멤버십 회원에게는 8월까지 푸드·마트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은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80% 이상 인하한 4900원에 제안하고 1년 무료로 연장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4900원을 내고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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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 흐름은 G마켓에 유리한 편이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이후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신뢰도와 안정성이 높은 대형 플랫폼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티메프 사태로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될 곳으로 G마켓을 꼽는다. 실제로 지난 7월 G마켓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증가세를 보였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7월 국내 플랫폼 MAU는 ▲1위 쿠팡 3166만명 ▲ 2위 11번가 733만명 ▲3위 G마켓 520만명 순이다. 티메프 사태 이후 쿠팡, 11번가, G마켓 모두 이용자 수가 각각 전달과 비교해 1.2%, 2.9%, 4.4% 증가했다.
앞으로 배송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신세계그룹은 CJ그룹과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체결하고 전방위적으로 협업키로 했다. 이에 따라 G마켓과 SSG닷컴 등 이커머스 부문이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이르면 2025년부터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를 도입한다. 매일 택배 배송이 시작되면 기존 6일제에선 보기 어려웠던 식음료·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판매시장이 주말에도 활성화될 수 있다. 해당 카테고리는 신세계그룹이 강세인 만큼 배송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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