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활동 보호체계 촘촘히 만든다

보호센터 누리집 개편·학부모상담실 추가 구축

[무안=뉴시스] 전남교육청 전경. (사진 제공 = 전남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은 올 하반기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현장 교원 컨설팅을 운영하는 한편 피해 교원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교원 컨설팅 지원, 교육활동보호센터 누리집 개편, 학부모상담실 추가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을 통해 교원·학부모 대상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변호사·장학사·상담사로 구성된 교육활동현장지원단은 관련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맡는다.

피해 교원들이 신속하게 심리 상담과 법률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보호센터 누리집을 개편한다. 누리집에 교육활동 보호 관련 자료·서식을 탑재, 필요시 피해 교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원들이 사용하는 전남메신저에 누리집과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을 추가,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학부모상담실 추가 구축도 지원한다. 올 상반기 69개교에 이어 하반기에는 희망학교 당 800만원씩 100개교 이내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교원들이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 강화에도 힘쓴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활동 보호 홍보자료를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한눈에 보는 학교민원응대 안내서,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및 팸플릿 등을 보급해 학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소통을 강화, 공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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