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약수초 이전 부지에 약수고 신설…2028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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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북구 약수초가 이전하는 부지에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약수고(가칭)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약수고는 사업비 273억여원을 들여 약수초 건물을 증·개축해 24학급 632명 규모로 건립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돼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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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북구 약수초가 이전하는 부지에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약수고(가칭)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약수고는 사업비 273억여원을 들여 약수초 건물을 증·개축해 24학급 632명 규모로 건립된다.
그동안 농소2동, 호계·중산 지역은 중학교 배정 대상 학생 수가 고등학교 수용 인원보다 많아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으로 운영됐다.
이에 농소2동에 고등학교를 신설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에 맞춰 학교 배치전환, 폐교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약수초 부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사업비 초과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전 구조 진단 결과 일부 증·개축이 가능해져 자체 투자심사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을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또는 통폐합에 따른 학교 신설, 공공기관·민간 투자로 이뤄지는 학교 신설로 확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돼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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