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청양 지천댐, 주민 다 만난다는 생각으로 설명해야"

김동근 기자 2024. 8. 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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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청양군 지천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나 오해하는 부분 등이 있다면 주민들을 다 만난다는 생각으로 몇 번이든 찾아가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가 기본적인 정부지원에 더해 자체적인 종합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이 과정에서도 이주민 등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대한의 지원을 설계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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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원장회의서 소통 등 강조… "도 차원 종합지원방안도 마련하라" 지시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65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청양군 지천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나 오해하는 부분 등이 있다면 주민들을 다 만난다는 생각으로 몇 번이든 찾아가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가 기본적인 정부지원에 더해 자체적인 종합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이 과정에서도 이주민 등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대한의 지원을 설계하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지난달 기후대응댐 후보지(14곳) 가운데 하나로 지천댐을 발표했다.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용수공급 하루 11만㎥,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27일 오전과 오후 차례로 청양군 문화예술회관과 부여군 은산면체육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지역사회의 찬반 여론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홍수, 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 △신규수원 확보를 통한 물 부족 해소 등을 위해 지천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다음 달 2일 개회하는 제22대 첫 정기국회에 대해서는 "도정 현안과 관련한 법안들이 상정·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정부예산안은 기재부 심사가 끝나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다. 미반영 사업들은 사유 등을 서둘러 파악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논리 보강 등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으며, 내년은 목표로 삼은 '11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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