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학교 OKIS 교직원들의 한국 나들이…OK~

권서아 2024. 8. 26.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최윤 회장은 "OKIS 교직원 여러분들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지도해주시길 바란다"며 "이사장으로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 회장은 "최근 교토국제학교도 일본 최고의 고교야구대회 '고시엔'에서 0.025%의 확률을 뚫고 사상 첫 우승을 했는데, 본인 역시 교토국제학교에 5년간 장학금을 전달해 여정을 함께 해왔다"며 "교토국제학교와 금강학교 모두 재일한국학교로서 교직인 분들이 미래의 주역인 글로벌 인재를 배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다 건너 있어도 교포 3세 최윤 회장의 금강학원 사랑
무학년제·이머전 교육·장학금 지원에다 교명·교가 변경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재일한국학교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금강학교·OKIS) 교직원들이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금강학교 이사장의 초대로 한국 나들이를 했다.

한국을 방문한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 교직원들과 이사장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아래 가운데)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OK금융그룹]

26일 최윤 회장은 "OKIS 교직원 여러분들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지도해주시길 바란다"며 "이사장으로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강학교는 지난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건립한 재외 한국학교다. 12년간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한때 학생 수가 190명대로 내려갔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300명대로 회복했다.

최윤 회장은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다. 지난달엔 국내로 수학여행 온 금강학교 중학교 30명과 만나 재일교포로서 금융그룹을 일군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최윤 회장은 2019년 OKIS 이사장 취임한 이후 원어민 교사를 확충하고, 학년별이 아닌 학생 개인의 어학 능력 수준에 맞춘 무학년제 외국어 교육프로그램과 정규과목 수업에서 이머전 교육(Immersion: 영어 외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것)을 시행했다. 한국어능력시험 및 영어 검정시험 분야에서 일정 점수를 취득하면 특정 급수별로 어학 장려금도 지원했다.

교명은 기존 '오사카 금강학교'에서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로 바꿨다. 교가도 유명 작곡가 조영수가 제작한 '나는 더 강해질 거야'와 히트곡 '나는 문제없어'를 편곡한 '나는 OKIS'를 기증했다. 대대적인 SI(School Identity)도 했는데, △교복 △엠블럼 △교기 △건물 외벽 간판 △통학버스 래핑 △소프트웨어적 부문이 대표적이다.

최윤 회장은 "최근 교토국제학교도 일본 최고의 고교야구대회 '고시엔'에서 0.025%의 확률을 뚫고 사상 첫 우승을 했는데, 본인 역시 교토국제학교에 5년간 장학금을 전달해 여정을 함께 해왔다"며 "교토국제학교와 금강학교 모두 재일한국학교로서 교직인 분들이 미래의 주역인 글로벌 인재를 배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