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조사, 다음달 6일 끝내고 중간 발표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른바 '안세영 사태'과 관련해 대한 배드민턴 협회 현지 조사를 이르면 다음달 6일에 끝내고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조사를 담당하는 이정우 체육국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협회 조사 진행 과정에 대한 질문에 "지금 실제 조사가 2주째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른바 '안세영 사태'과 관련해 대한 배드민턴 협회 현지 조사를 이르면 다음달 6일에 끝내고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조사를 담당하는 이정우 체육국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협회 조사 진행 과정에 대한 질문에 "지금 실제 조사가 2주째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도 문체부에서 진행 중인 협회 조사와 관련해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이번에 문제가 된 선수와 지도자의 관계나 대표 선수 선발 문제, 협회 내 예산 집행 문제 등을 전체적으로 드러다 볼 것"이라며 "가능하면 9월 중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 장관은 "배드민턴 협회가 스스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해서 못하게 한 것"이라며 "배드민턴협회가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선수들은 임원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라는 내용의 협회 규정 등 안세영 선수가 지적한 분야들이 '낡은 관행'이기 때문이다. 문체부가 여러 상황을 진단해보고 전반적으로 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문체부는 안 선수가 지적했던 선수 부상관리, 선수 훈련 지원, 협회 의사결정 체계 및 대회출전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배드민턴 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이 체육국장을 비롯해 관련 조사 경험이 있는 문체부 직원과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등 10명 이상으로 구성됐다.
한편 배드민턴협회가 지난 15일 안 선수의 발언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및 조사 착수를 발표했으나, 그 다음날인 16일 문체부는 협회의 정관 위반을 지적하고 절차 준수를 권고한 바 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용돈·학원비까지 대줬는데…헤어지잔 말에 "5천만원 달라"는 연하 남친 - 머니투데이
- 기부 위해 90㎞ 뛴 션, 의사도 놀란 무릎 상태…"이런 사람 처음" - 머니투데이
- "명절에 레깅스 입는 며느리, 몸매 드러나 얼굴 화끈"…시모 불만 - 머니투데이
- '예비 아빠' 박수홍에 100만원 플렉스…"평생 갚아야 할 사람들" 누구? - 머니투데이
- "염증인 줄 알았는데 괴사"…'최진실 딸' 최준희, -44kg 다이어트 후유증?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논란된 수능 문제들..국어 지문 속 링크에 '윤 정권 퇴진' 집회 일정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5만원 깨졌다… 코로나 팬데믹 때로 돌아간 주가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