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내달 30일 보석 심문...구속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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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보석 신청을 한 가운데, 내달 30일 심문 기일이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호중의 보석 심문기일을 내달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통상 재판부가 심문 절차를 걸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김호중은 내달 말까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법원은 김호중의 구속기간 갱신을 결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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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보석 신청을 한 가운데, 내달 30일 심문 기일이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호중의 보석 심문기일을 내달 30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통상 재판부가 심문 절차를 걸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김호중은 내달 말까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김호중은 추석 연휴는 구치소에서 보내게 될 전망이다. 이에 생일인 10월 2일은 구치소 바깥에서 지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형사소송법상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의 최초 구속 기간은 2개월로, 재판부는 2개월 단위로 총 2번까지 갱신할 수 있다. 이에 김호중의 최대 구금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그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며,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서야 음주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조직적인 범행 은폐 시도가 있기도 했다.
결국 경찰은 지난 5월 24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법원은 김호중의 구속기간 갱신을 결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연장했다.
현재 김호중은 발목 등 건강 이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도 그는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한편, 김호중은 최근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이에 법원은 다음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 예정이다. 통상 선고일이 결심 공판 한 달 뒤에 잡히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1심 선고는 올해 10월 말경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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