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민망할 정도”…‘노출의상’ 女사장, 남자 손님 끌어모으더니 결국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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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의상으로 손님을 끈 슈퍼마켓 여사장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여성 A씨가 노출의상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았지만 항의 민원과 남성들의 괴롭힘으로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면서 오히려 A씨의 가게를 찾는 손님은 늘었다.

고객 대부분은 남성이고 심지어 일부는 A씨에게 연락처를 묻기도 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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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의상으로 손님을 끈 슈퍼마켓 여사장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사진출처 = SCMP]
노출 의상으로 손님을 끈 슈퍼마켓 여사장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여성 A씨가 노출의상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았지만 항의 민원과 남성들의 괴롭힘으로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SNS에는 최근 A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 A씨는 몸에 딱 붙는 밝은 색상의 원피스를 입고 있다. 이 여성은 노출 의상을 입은 채로 손님 쪽으로 몸을 숙여 가슴골을 강조하고 있다. 영상이 확산하자 주민들은 A씨의 옷차림이 부적절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인근에서 슈퍼마켓을 하고 있는 한 신고자는 “A씨가 더 많은 고객을 모으기 위해 가슴이 깊이 파이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역 당국은 원하는 옷을 입을 자유가 있다며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불법 행위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옷에 신경을 좀 써달라”고 권유만 했다. 논란이 일면서 오히려 A씨의 가게를 찾는 손님은 늘었다.

고객 대부분은 남성이고 심지어 일부는 A씨에게 연락처를 묻기도 했다고 SCMP는 전했다.

그러던 중 A씨는 가게 문을 닫고 매각한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A씨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와 나를 괴롭힌다”며 “한 남성은 나를 때려 피가 났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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