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킹’ 김수현, ‘짝퉁킹’으로 돌아온다

배우 김수현, 조보아. 각 소속사 제공.

‘눈물의 여왕’ 신드롬의 주인공 김수현이 이번엔 ‘짝퉁의 왕’이 되어 컴백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측은 26일 김수현, 조보아가 출연하는 ‘넉오프’를 2025년 공개한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은 ‘넉오프’에서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을 연기한다.

‘김성준’은 IMF 사태로 실직한 이후,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되는 인물이다. 특히, 김수현은 비상한 두뇌와 임기응변, 강렬한 욕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인물 ‘김성준’을 통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한다.

배우 조보아가 김수현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조보아는 ‘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역을 연기한다.

그는 짝퉁 세계의 왕 ‘김성준’과 위조품 단속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 형성을 예고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넉오프’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김수현과 조보아의 신선한 비주얼 케미와 새로운 연기 합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또한, ‘넉오프’는 ‘도적: 칼의 소리’,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도적: 칼의 소리’,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시리즈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